보배 큐레이터 미국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기 2
🌿Medicare Part A와 Part B, 무엇이 다를까요?
🔍65세 이후 병원비와 의사 진료비, 이것부터 알아두세요
Medicare를 처음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Part A와 Part B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주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Part A는 병원, Part B는 의사.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제가 Medicare를 신청하고 하나씩 알아보기 시작하니 그 한 문장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Part A가 있다고 해서 입원비가 모두 무료인 것도 아니고, Part B에 가입했다고 해서 외래 진료비를 전혀 내지 않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글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Part A와 Part B는 실제로 무엇을 보장하고, 2026년에는 내가 얼마를 부담하게 될까요?
🌿Part A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Medicare Part A의 정식 명칭은 Hospital Insurance, 즉 병원보험입니다.
Part A는 일반적으로 병원 입원(inpatient hospital care),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Skilled Nursing Facility(SNF) 치료, hospice care, 일부 home health care 등을 보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Inpatient, 즉 ‘입원 환자로 정식 입원되었는가’입니다.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해서 무조건 Part A 입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서의 환자 신분이 inpatient인지 observation/outpatient인지에 따라 Medicare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일해 온 저에게도, Medicare를 제 보험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다가온 부분이었습니다.
🌿Part A가 무료라는 말,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요?
“Medicare Part A는 공짜래.”
많이 듣는 말입니다.
정확히는 대부분의 사람이 Part A의 월 보험료(premium)를 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일반적으로 최소 10년 정도 Medicare tax를 납부하며 일했다면 2026년 기준 대부분 premium-free Part A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병원비가 모두 무료라는 뜻은 아닙니다.
2026년 Original Medicare 기준으로 Part A inpatient hospital deductible은 benefit period당 $1,736입니다.
Deductible을 낸 후 입원 1~60일에는 일일 coinsurance가 $0이지만, 입원이 길어지면 본인 부담액이 생깁니다. 61~90일은 하루 $434, lifetime reserve days를 사용하는 91~150일은 하루 $868입니다.
즉,
“Part A premium이 $0”과 “병원비가 $0”은 전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이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Part B는 병원 밖에서 더 자주 만나게 됩니다
Medicare Part B는 Medical Insurance입니다.
의사와 다른 의료진의 진료, outpatient care, medically necessary services, durable medical equipment(DME), 여러 예방서비스 등을 보장합니다.
예를 들면 의사 진료를 받거나, 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Medicare 기준을 충족하는 walker나 wheelchair 같은 의료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Part B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많은 예방서비스도 Part B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의료생활에서는 Part A보다 Part B를 더 자주 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Part B는 매달 보험료를 냅니다
Part A와 Part B의 큰 차이 중 하나가 바로 premium입니다.
2026년 표준 Part B 보험료는 월 $202.90입니다.
소득에 따라 이보다 높은 보험료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026년 Part B의 연간 deductible은 $283입니다.
Part B가 보장하는 많은 의료서비스에서는 deductible을 충족한 후에도 일반적으로 Medicare-approved amount의 일정 부분을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Part B 역시
“보험에 가입했으니 의료비 걱정은 끝”
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한눈에 보는 Medicare Part A와 Part B
| Part A | Part B | |
|---|---|---|
| 쉽게 말하면 | 병원보험 | 의료보험 |
| 대표적인 보장 | 입원, 일부 SNF, hospice 등 | 의사 진료, 외래진료, DME, 예방서비스 등 |
| 2026 표준 보험료 | 대부분 $0 | 월 $202.90 |
| 2026 deductible | benefit period당 $1,736 | 연 $283 |
| 기억할 점 | Premium $0 ≠ 병원비 $0 | 보험료 외 본인부담 가능 |
2026년 비용 기준이며 Medicare 비용은 매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직장보험이 있는데 Part B도 바로 가입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저처럼 65세 이후에도 계속 직장에 다니는 사람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정답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지 않습니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현재 직장을 통해 제공받는 group health plan으로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조건에 따라 Part B 가입을 미루고 나중에 Special Enrollment Perio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65세 이후 본인 또는 배우자의 현재 직장에 기반한 group health plan으로 계속 보장받았다면 근무·보험이 유지되는 동안 또는 해당 고용/보험 종료 후 일정 기간 안에 Part B에 가입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SEP 기간은 해당 고용이나 group health plan이 끝난 뒤 8개월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모든 보험이 똑같이 취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직장보험이 있으니까 Medicare는 나중에 하면 되겠지”라고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본인의 employer benefits office와 Social Security 또는 Medicare를 통해 자신의 보험이 어떤 조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Part B 가입 시기를 놓치면 왜 문제가 될까요?
Part B에 가입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고 Special Enrollment Period 같은 예외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late enrollment penalty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art B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가입하지 않은 완전한 12개월마다 표준 Part B 보험료의 10%가 추가될 수 있으며, 이 penalty는 보통 Part B를 유지하는 동안 계속 적용됩니다.
그래서 Medicare에서는 언제 가입하느냐도 무엇에 가입하느냐만큼 중요합니다.
🌿제가 Medicare를 공부하면서 깨달은 한 가지
병원에서 오랫동안 환자들을 돌보면서 Medicare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65세가 되어 직접 Medicare를 준비해 보니, 의료인으로 Medicare를 바라보는 것과 한 사람의 시니어로 내 보험을 바라보는 것은 많이 달랐습니다.
Premium.
Deductible.
Coinsurance.
Enrollment Period.
예전에는 익숙한 보험 용어였지만 이제는 하나하나가 내 노후의 의료비와 연결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제대로 알고 싶어졌습니다.
🌿Medicare Part A와 Part B만 있으면 충분할까요?
여기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그럼 Part A와 Part B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걸까?”
Original Medicare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연간 out-of-pocket maximum이 없습니다. 추가 보장을 위해 Medigap을 선택하거나, Original Medicare 대신 Medicare Advantage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Medicare가 다시 복잡해지는 지점입니다.
Original Medicare와 Medicare Advantage는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요?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의 작은 보배
Medicare Part A와 Part B를 아주 간단하게 기억한다면,
Part A는 입원 중심의 병원보험,
Part B는 의사 진료와 외래서비스 중심의 의료보험입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꼭 기억하고 싶은 것은 그 다음입니다.
보험이 있다는 것과 의료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65세 이후에는 건강을 잘 지키는 것만큼 내가 가진 보험이 무엇을 보장하고 무엇을 보장하지 않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아직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씩 알아갈수록 은퇴가 조금 덜 막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천천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 오늘의 보배였습니다.
📚 References
※ 안내: 이 글은 Medicare를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Medicare 비용과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개인의 직장보험, 소득, 가입 시기 등에 따라 적용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가입 결정은 Medicare, Social Security 또는 본인의 employer benefits office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배 큐레이터』는 건강뿐 아니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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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작은 보배들을 찾아 정성껏 전하고자 합니다
